[알림], 워셔블 클린징 오일 Washable Deep Cleansing Oil의 유해도

오래전 부터 홍보를 하지 않아도 가끔 ‘화이트닝 워셔블 허벌 클린징 오일’ 주문이 들어오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제가 클린징 오일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못하는 이유를 적고 판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워셔블 클린징 오일에 넣는 천연 유화제인 '올리브 리퀴드'는 해저드 스코어가 3 정도 되는 성분입니다. 헤저드 3이 넘으면 저해저드에서 중해저드로 바뀌는 건데… 해저드 ‘0’인 성분을 찾아 화장품을 만들다보니 해저드 스코어가 ‘3’인 성분은 위험도가 중간정도 있다라는 거죠. 코어가’7’넘으면 단 한번의 사용도 아니되구요. 제작년에 헤저드 스코어가2였는데 이젠 3으로 되었네요.
EWG, skindeep.com에 입력해보세요~  (http://www.ewg.org/skindeep)

물론 저도 전에는 모르고 워낙 클린징 오일이 인기라 유기농오일과 허벌&플로럴 인퓨즈드 오일을 사용해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해저드 코어에 의문을 품으면서 요즘은 주문이 들어와도 클린징 워터만 포미 워시 클렌저를 권하게 되었고 클린징 오일은 홍보도 하지 않았으며 다른  셀러님들도 판매를 하시기에 자칫 오해나 상처를 드릴수 있기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만들어 알리는 제가 좋고 나쁨을 잘 알려야 하는 책임감도 있다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소비자도 다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주문하여 사용하신 분들 중에 건강한 피부임에도 어느날부터 피부가 벌개진다고 하는 거에요. 저는 처음에는 클린징오일이 아니고 무슨 진주크림이나 다른 제품인지 알고 진정팁을 알려드리고 하면서 걱정을 하였는데, 그 원인이 클린징 오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이나 지나서였습니다. 괜히 진주크림만 욕 볼뻔 했습니다.

클린징 오일의 사용은 하루 이틀등 당분간 사용은 괜찮은데 장기적으로 매일 사용하다보니 여기저기 벌개지고 입주위 눈주위 예민한 부분에 뾰루지 아닌 벌건 자국들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안되나 보다 싶었습니다. 얼굴이 이러니 다른 부작용은 없나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시원한 느낌의 비가열 유화제라 만들기도 편하고 오일의 유효성분을 좀더 지켜줄 줄 알았던 성분이 스스로 헤저드를 중간 이상 가지고 있기에 권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킨딥에서 해저드 코어가 3이라고 하면 저는 5로 높여 스스로 보는데 어디서는 헤저드 5라는 설도 있더군요, 역시나 했습니다.

제 피부는 건성이어서 올리브리퀴드를 15%만 사용하였는데도 그것이 올리브 리퀴드의 부작용이었던 것을 알았고 복합성 16%~18%, 지성용 클린징오일의 경우는 20~25%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장기적 사용은 충분히 매우 안좋을 거라는 판단을 하여 어디 계면활성제 없고 유화제 없는 클린징 제품 없을까 하며 고민 끝에 만들게 된 것이 미시님들이 말해주시는 심쿵, 보약, 감동의 클린징이라고 불러주는 허벌&클레이 폼 클린징 젤입니다.

그럼에도 잘 닦이며 물에도 잘 씻기는 그 시원한 사용감의 클린징 오일만 써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극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 여드름 피부는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피부도  장기적인 사용은 권하지 않으며 어떤 부작용도 책임지지 못하오니 참고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