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ps - CP & MP

Natto 비누를 만들면서...

O3 Lab 2016. 3. 15. 02:53

O3 Lab - Natto & Linden Fruit Enzyme CP Soap



그동안 만든 비누는 그 비누의 레서피가 특별하지 않는 한, 계속 같은 비누를 만들지 않게 되네요. 화장품 만들면서 알게 된 좋은 효능의 성분을 비누에 넣어 보기도 합니다.

샴푸나 비누에 이렇게 좋은 재료들을 넣어야 하나, 스스로 자주 자문을 하고는 하지만, 지구상 유일한 것을 만들어 보고 싶은 창의력에 스스로를 말리지 못하며 다시 레서피를 짜곤 하지요. 그러다 보니 우연히 물에 뜨는 비누의 탄생은 우연만은 아니구나, 하며 혼자 자찬도 해보고

비누를 화장품처럼 만들게 되면서, 더 좋은 비누, 뭐 특별한 비누 없을까하다가 비싼 하이드로졸 워터를 부어 만들기도 하고요.(역시 좋기는 하더이다.) 이런 비누들은 가격이 고가가 되야 하므로 가격을 정하지 못하면 아니, 솔직히 비싼 비누 누가 사겠냐... 싶어, 내놓지 못하며 지인들에게만 고급선물로 돌리기도 합니다.


일단, 비누  한 번 만들면 비누크기도 몰드 하나에  8개 정도 100 gram 에서 130 gram으로 크게 만들지만 아주 조금 만들어 숙성시키기에 숙성 전에 다 나가기도 합니다.

성격상 반복적인 작업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다른 Soaper분들이 많이 만드는 좋은 비누들을 상도’혹은  배려차, 굳이 만들어 내놓지도 않습니다.

숙성한 오이사케비누, 나토콩&보리수 효소 비누, 송진비누, 샴푸바등은 누구도 이렇게 만들지 않을거야 하고 레서피를 짜두고 검색해보면 뭐,  유사한 비누들도 있더군요. 일찌기 선배 Soaper들도 같은 고민과 연구들을 하여 탄생한 비누들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어떤 비누는 유기농 재료가 아니어도 비누 한 개에 2만원 넘게 내놓고 팔더군요

아무튼 만드는 방식의 차별화를 컨셉으로 특별히 찾는 분들도 있어 아주 조금씩 만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한번 만들때 드는 노동 시간도 그렇기에 생산량을 더 많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 모르겠으나 아직 영세한 저는  비싼 비누 재료를 많이 쓸 수는 없는 형편이라 일단 조금씩 만들어 보급합니다. 다른 비누를 또 만들고 싶으니까요.

나또 비누를 만들고 나서 검색해 보니 일본인들이 많이 만들어 사용하는 군요. 그러나 나토콩을 이용했어도 제 레서피완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사진 하나는 유기농 나또와 보리수 열매 효소로 만들고 다른 사진 하나는 그 것들 위에 자몽을 넣어 만들어보았답니다. 고보습력에 놀라실 것입니다.

세정력을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 지성용이나 여드름용 비누에도 보습력을 많이 추가합니다, 얼굴이나 바디세정후 당기는 느낌은 너무 싫거든요. 나또에 자몽을 넣은 것은 세정력 보완입니다.

한 개에 12불, 배송은 2 5불로 합니다.


* O3 Lab 비누는 또 숙성후 이쁘게 다듬으려고 비누 테두리를 잘라내지 않으며 지구환경보호차 포장지에 공을 들이지 않습니다. 화려한 포장보다는 비누의 질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비누가 계속 숙성될 수 있게 숨쉬는 종이인 Brown kraft지를 이용하며 코팅하지 않은 얄팍한 종이비누띠에 성분을 적어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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